취미생활
취미가 뭐냐는 질문을 받고 당황한 적이 있었다.
그러고보니 좋아하고 취미라고도 할 수 있는 일이 직업이 된 이후론
특별히 다른것에 마음과 시간을 쓰며 즐겨한 적이 없었다.

음악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하고
이것저것에 흥미가 있었지만 
 안하면 그만인 그런 일들이었다.

아. 연초에 주식투자에 취미붙였다가 망한일.
늘 그래프를 보며 신경쓰고 마음졸이는 것에 비하면,
 몇천원, 몇만원 밖에 안되는 소득인데도
일하지 않고 버는 돈처럼 느껴져서
 백원이라도 어찌나 뛸듯이 기쁜지.

한군이랑 같이 스포츠경기 관람하는 것 마냥 매일 메신저로,
오늘은 어디가 얼마 올랐다, 저 회사 괜찮다 라는 둥
참 즐거웠더랬다.

결국 내가 과욕을 부려 몰래 투자했다가 한군에게 걸려
크게 싸우고 그만뒀지만.

돈이란..

아무튼 요즘 바느질이라는 취미가 생겨
즐겁기도 하고 불안하다는 이야기.








전에 쓰던 팔꿈치쿠션이 더러워져서, 새 팔꿈치쿠션을 만들었다.
작은 국화꽃을 수놓았는데 색이 너무 정직한듯 하여..



이렇게 쓴다.
(보통은 오른쪽팔)





by Nanda | 2009/10/31 01:51 | 트랙백 | 덧글(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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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9/10/31 23:57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Nanda at 2009/11/03 09:09
헤 답이 늦었다. 오늘 너무 춥다,할머니네 대문 없어져서 어떡해.
더 추우시겠다. 이따 보아-
Commented by karin at 2009/11/01 15:16
저도 제작년에 주식 투자하고선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날마다 확인하는 게 삶의 즐거움이였던 때가 떠오르네요, 비록 지금은 반토막나서 되도록이면 확인안하고 있지만ㅋㅋㅠ 가슴이 쓰려서ㅠ 바느질 왠지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줄 것 같아 조금 해봤지만 실상은 급한 성격 탓에 손가락들이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다는ㅋㅋ 여튼 새로운 취미 계속해서 킵고잉,!! 작품들 많이 올려주세요 이뻐요;-D
Commented by Nanda at 2009/11/03 09:12
아, 정말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오셨군요. 작년..
저도 바늘에 많이 찔리긴 하는데 마음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긴해요.
사람들이랑 다투고 가슴이 쿵쾅거릴때 한땀 넣기 시작하면
딴생각안나 좋아요.
Commented by 드라이빵 at 2009/11/02 22:43
저도 늘 특기 그림 취미 그림을 벗어나지 못한채로 살다가 그것이 잡?이 되어버리고 나선 이렇다할 답변이 사라졌어요.
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일이든 사람이든 즐겁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.
암튼 너무 예쁜 쿠션이네요.^^ 계속 취미를 불태우시길..
Commented by Nanda at 2009/11/03 09:13
잡이 되면서 괴로움도 같이 생겼죠.
바느질취미는 아무생각없고 뿌듯해 좋아요^^
Commented by 은영 at 2009/11/05 09:19
ㅎㅎㅎ난다님
어쿠스틱라이프 너무좋아요ㅋ 항상잘보구있어요^_^
비록 한달에한번 볼수있지만^_^...
농담이구ㅋ 감기조심하세요~!
Commented by Nanda at 2009/11/09 22:28
하하 감사합니다..
요즘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고있네요.
플루 조심하시길..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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