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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미가 뭐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한 적이 있었다. 그러고보니 좋아하고 취미라고도 할 수 있는 일이 직업이 된 이후론 특별히 다른것에 마음과 시간을 쓰며 즐겨한 적이 없었다. 음악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하고 이것저것에 흥미가 있었지만 안하면 그만인 그런 일들이었다. 아. 연초에 주식투자에 취미붙였다가 망한일. 늘 그래프를 보며 신경쓰고 마음졸이는 것에 비하면, 몇천원, 몇만원 밖에 안되는 소득인데도 일하지 않고 버는 돈처럼 느껴져서 백원이라도 어찌나 뛸듯이 기쁜지. 한군이랑 같이 스포츠경기 관람하는 것 마냥 매일 메신저로, 오늘은 어디가 얼마 올랐다, 저 회사 괜찮다 라는 둥 참 즐거웠더랬다. 결국 내가 과욕을 부려 몰래 투자했다가 한군에게 걸려 크게 싸우고 그만뒀지만. 돈이란.. 아무튼 요즘 바느질이라는 취미가 생겨 즐겁기도 하고 불안하다는 이야기. ![]() 전에 쓰던 팔꿈치쿠션이 더러워져서, 새 팔꿈치쿠션을 만들었다. 작은 국화꽃을 수놓았는데 색이 너무 정직한듯 하여.. ![]() 이렇게 쓴다. (보통은 오른쪽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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